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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영양소 제대로 알기: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묘를 위한 필수 지식
영양소는 큰 영양소와 작은 영양소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큰 영양소는 섭취했을 때 몸에 필요한 칼로리를 공급해주는 영양소입니다.
큰 영양소는 3대 영양소라고 하는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여기에 속합니다.
음식 섭취를 통해 얻는 칼로리는 모두 이 3대 영양소가 만들어 내기 때문에, 식료품에는 소비자들이 섭취할 칼로리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수 있도록 3대 영양소의 함량이 자세히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물도 당당히 영양소에 포함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부터 물을 포함한 6대 영양소에 고양이의 몸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상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해야 건강과 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일반적인 잡식동물과 달리 육식동물(엄밀히 말하면 ‘엄격한 육식동물’)에 가깝기 때문에,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등 특정 영양소 섭취가 특히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주요 영양소와 그 역할, 적절한 섭취 방법에 대해 살펴봅니다.
큰 영양소(주 영양소)
단백질(Protein)
단백질은 체내에서 잘게 분해되어 아미노산 형태로 흡수됩니다. 분해된 단백질은 서로 결합해 다른 종류의 아미노산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단백질은 또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로 나눌 수 있는데, 고양이가 육식동물이라고 해서 '동물성 단백질'이 더 좋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1) 고양이는 육식동물
- 특징: 고양이는 단백질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탄수화물 소화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 중요성: 근육, 털, 피부, 내부 장기 등 고양이 몸 전반을 구성하는 핵심 영양소이며, 부족하면 근육이 소실되고 면역력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2) 적정 단백질 섭취량
- 고양이는 사람보다 단백질 요구량이 더 높습니다. 시중 사료를 선택할 때, 단백질 함유량(보통 사료 포장 뒷면의 ‘보증 성분’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으로, 성묘 기준으로 사료 내 단백질 함량은 30% 이상(건물 기준)이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합니다.
(3) 소화가 쉬운 동물성 단백질
- 닭고기, 칠면조, 연어, 소고기 등 고품질 동물성 단백질이 주원료로 포함된 사료가 바람직합니다.
- 곡물이나 식물성 단백질만 지나치게 들어 있는 사료는, 고양이의 영양적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4) 피부 질환과 단백질의 관계
- 털의 90% 이상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피모와 단백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많은 보호자께서 사료를 교체했더니 전보다 몸을 더 긁기 시작했다 라는 얘기를 하곤 하는데 이는 간혹 고양이가 특정 다백질에 특이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흔히 '식이 알레르기'라고 부릅니다.
- 고양이의 털 상태에 따라서 필요한 단백질 함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 고양이가 털이 긴 편인지, 빠지는 털은 얼마나 되는지 주의깊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성묘용 사료는 보통 26%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장모종 고양이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그보나 높은 사료(33%이상)를 급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털갈이 시기인 환절기에는 헤어볼과 피모에 대한 영향까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지방(Fat)
(1) 에너지원이자 필수영양소
- 비만의 원인으로 자주 언급되어서 인지 지방은 부정적인 요소로 인식되곤 합니다. 하지만 지방은 고양이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지방산'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많은 영양제에서 꼭 함유되어야 할 영양소로 꼽히기도 합니다.
- 지방은 g당 9kcal의 칼로리를 만들어내는 영양소로, 탄수화물보다 높은 칼로리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지방을 '비만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지방함량이 많은 사료는 안주는것이 좋지 않겠느냐"라며 꺼리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방은 사료 포장지으 영양성분표에서 단백질 다음으로 표기될 만큼 고양이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몇몇 질병을 치요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피부와 털 건강을 유지하고, 감각기관인 수염이나 발바닥 등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2) 오메가-3·오메가-6 지방산
오메가3과 오메가 6는 불포화지방산에 포함되는 영양소 입니다.
- 오메가-3(예: EPA, DHA)는 염증 완화와 뇌·시력 발달 지원에, 오메가-6는 피부 장벽 강화와 털 윤기 유지에 기여합니다. 또 혈류량 증가로 심장,신장질환이나 고혈압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항 염증 작용을 함으로서 피부질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 연어나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 기름에 풍부하며, 일부 사료에서는 아마씨(식물성 오메가-3 원료) 등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적정량 유지가 핵심
- 사료를 선택하실때 지방함량은 매우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구매하시려는 사료의 지방함량이 내 고양이의 비만지수에 적합한지 잘 따져봐야 고야잉의 체중을 균형있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지방함량이 내 고양이에게 적절한 걸까요? 지방함량을 살펴보실땐, 숫자가 10,15,20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 대부분의 성묘용 사료는 15% 정도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사료마다 2~3% 차이가 날 순 있겠지만 15% 내외의 지방함량이라면 정상적인 일반 체형으 고양이에게 적합한 양이라고 봐도 됩니다. 만일 키우고 계신 고양이가 임신 혹은 수유중인 어미 고양이이거나, 성장기 아기 고양이라면 대체로 20% 안팎의 지방 함량이 당합니다.
즉, 체중감량이 필요한 고양이라면 10% 내외, 일반 체형이라면 15% 내외, 임신중이거나 수유중인 엄마 고양이와 어린 고양이는 20% 내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탄수화물(Carbohydrate)
탄수화물은 단백질과 동등하게 g당 3kcal의 칼로리를 만들어내는 3대 영양소에 포함되지만, 단백질&지방과는 달리 사료 포장지에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료 포장지만 보고서는 탄수화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렇다 보니 많은 고양이 보호자께서 탄수화물을 별 영양가 없이 영양소의 빈 공간을 채우느 필러 물질로 인식하시곤 합니다. 또한 값싼 옥수수나 보리 등이 탄수화물의 주원료로 쓰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갈수록 영양학적으로 좋지 못한 식품이 아니냐'라고 걱정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챕터에서는 탄수화물이 고양이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악영향을 끼치진 않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는 탄수화물을 잘 못 쓰나?
- 고양이는 본래 탄수화물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는 육식동물입니다. 하지만 소량의 탄수화물은 식이섬유 형태로 장 기능 조절 등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시중 사료에 곡물·감자·콩 등이 포함되는 이유는 ‘제조 공정상 필요한 결합제’ 역할이거나, 단가 조정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2) 과도한 탄수화물 주의
- 탄수화물이 지나치게 많은 사료는 고양이의 비만, 소화 장애, 혈당 관리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그레인프리 사료(곡물 배제)나 탄수화물을 줄인 사료가 인기 많은 이유이기도 하나, 무조건 곡물이 나쁜 것은 아니므로 전체 영양 밸런스가 더 중요합니다.
(3) 식이섬유와 프로바이오틱스
- 탄수화물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성분, 식이섬유의 기능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이섬유는 대부분 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렇다 보니 예전에는 칼로리가 없는 쓸모없는 영양소로 취급받았지만, 사람과 동물 모두 비만과 성인병이 문제가 되는 현재엔 건강보조식품의 원료로 환대받고 있습니다. 특히 적은 양의 섭취로도 쉽게 포만감을 주면서도 카롤리가 낮기 때문에 식이서유는 비만 고양이를 위한 처방식에 주로 사용도기도 합니다.
- 식이섬유의 기능 :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고 칼로리 없이도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분변지수 개선에 도움을 주고 헤어볼의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에 서식하는 다양한 균의 군형을 맞춰 장내 면역력을 튼튼하게 하거나 몸속 pH농도를 조절하는 등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프리바이오틱스는 소화기계 질환의 보조제 및 영양제, 처방식에서도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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